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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름철 해외여행 홍역 감염 주의 “울산시, 홍역 감염 감시 및 강화 나서”

홍역 의심증상 시 보건소 적극 신고 당부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역 감염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교류와 국제여행 증가, 코로나19 기간 중 낮아진 백신접종률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증가했다.

 

특히 2024~2025년에는 예방 접종률이 낮은 국가*(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중심으로 발생이 크게 증가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한 산발적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해외여행 중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이다.

 

주된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이다.

 

홍역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으나,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영유아에게 총 2회 홍역백신(MMR)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의 증거가 없는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출국 최소 4~6주 전 홍역백신(MMR)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 완료를 권고(자비 부담) 한다.

 

울산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여행 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미접종자나 접종 이력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여행 중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해외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의료진 역시 홍역 의심 및 신고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