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정주환 기자 | 의정부시 자금동주민센터는 7월 15일 자금동 주민자치회가 ‘제4회 자금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식전공연으로 ‘담다디 밴드’가 무대를 꾸몄으며, 자금동 주민 100여 명과 함께 김동근 시장,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금동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였다.
이날 총회는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 보고 ▲2026년 추진 마을 의제 소개 ▲추진 사업 성과 보고 ▲주민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자치계획안을 선포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전투표는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진행됐고, 총회 당일 현장투표까지 포함해 총 526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주민투표 결과, 주민자치회가 추진할 ‘금동아 놀자’와 사업부서가 담당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천보로(금오동 420-114) 일대 콘크리트 정비’가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된 2개 사업은 예산 범위 내에서 2026년에 시행할 예정이며, 총회 결과는 의정부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양희 회장은 “주민총회는 우리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들을 정책으로 바꾸고 시정에 반영하는 마을의 의회, 우리의 국회”라며 “주민 여러분의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그 중심에서 자금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며 “자금동 주민 여러분의 높은 참여와 열정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