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시는 8월 2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울산광역시 방폭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방폭안전관리계획’을 전국 최초로 확정한다.
회의는 위원장인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방폭안전관리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연구원의 울산광역시 방폭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 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된다.
방폭안전관리계획은 산업현장의 폭발사고 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 제정된 「울산광역시 방폭안전관리 지원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해 6월 울산연구원에 용역을 위탁해 약 14개월간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1차 방폭안전관리계획을 전국 최초로 확정한다.
방폭안전관리계획은 ▲방폭 인식 제고 및 실무역량 강화 기반 구축과 ▲방폭설비 안전 확보 및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5년 중장기적 전략계획으로, 4대 전략 9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4대 전략으로 ▲방폭 실천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현장에 강한 실무 교육체계 정립 ▲현장을 지키는 시설 안전관리 강화 ▲성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나뉜다.
9대 세부 추진과제는 ▲방폭기준 간소화 지침(가이드라인) 개발·보급 ▲기술 상담(컨설팅) ▲방폭 안전관리 사례집 배포 ▲교육 콘텐츠 및 교재 개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폭 설비 전수조사 ▲방폭 안전관리 우수기업 지원 제도 운영 ▲안전토론회(포럼) 운영 ▲방폭안전관리계획 이행평가 등 9개의 신규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13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방폭안전관리계획은 산업단지 안전 확보, 중대재해 예방,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산업안전 정책의 핵심축으로 작동할 것이다”라며 “위험구역을 찾아, 안전한 산업현장을 지키고 시민이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위험한 환경에서 폭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방폭 기술과 제도가 국제표준에 대응하도록 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갖춘 방폭안전 선도도시를 구축하는 데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