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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서생역에 ‘간절곶’ 명칭 함께 표기

내달부터 ‘서생역(간절곶)’ 역명부기… 주민 설문 97% 동의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울주군은 다음달부터 서생역에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간절곶’ 명칭이 함께 표기된다고 22일 밝혔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달 서생역의 역명부기를 신청했다.

 

역명부기는 역명 아래 괄호의 형태를 표기하는 것이다.

 

신청자격은 공공기관 또는 다중이용시설이며,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 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제한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이달 열린 역명부기심의위원회에서 서생역 역명부기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간절곶 역명부기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 결과, 전체 참여자 1천126명 중 1천97명(97.4%)이 동의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울주군이 동해선 서생역 역명부기 사용기관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서생역의 공식 표기가 ‘서생역(간절곶)’으로 변경된다.

 

계약기간은 다음달부터 2028년 8월까지 3년간이다.

 

울주군은 이달 중 국가철도공단과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중 역내 표지판을 서생역(간절곶)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역명부기를 통해 서생역에 간절곶이 함께 표기되면 울주군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해맞이 명소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울주군 대표 관광지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소망을 담아 새해 소원을 비는 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