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주군 드림스타트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학령기 아동 115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산보람병원과 좋은삼정병원,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울산남부통합보건지소 등 의료·보건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지역과 가구 특성을 고려해 서부권 아동은 병원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받고, 남부권 아동은 온산읍 행정복지타운에 마련된 임시 검진장에서 검진을 제공해 의료 접근성을 강화했다.
검진 항목은 요단백, 요당, 혈청 검사 등 필수 및 선택 항목을 포함해 총 16개로 구성됐다.
사업 대상 아동은 연계기관의 일부 비용 할인과 울주군 드림스타트 사업 예산 지원을 받아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아동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치료를 연계할 것”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치료나 추가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체계적인 아동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