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극한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농기계 수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수리 지원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마련됐다.
수리 지원에는 전국 3개 도에서 파견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118명이 참여한다.
또 수리 차량 29대도 함께 투입돼 침수 농기계 긴급 점검과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침수피해가 비교적 큰 신안면, 신등면, 생비량면을 우선 지원 지역으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
수리 대상 농기계는 약 1천여 대에 이른다.
이번 작업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재난 극복을 위한 전국 단위 연대 활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 당시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던 것처럼 이번에도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이승화 군수는 “가장 필요한 시기에 농기계 전문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침수로 멈춰 섰던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과 함께 참여한 모든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