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진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과 29일, 주택 침수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심리지원을 진행했으며, 재난 경험이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신체·심리적 증상에 대해 상담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피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회복에 힘썼다.
또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재난 심리지원 키트’를 전달하고,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1577-0199)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안내해 피해 주민들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에도 피해 주민들의 심리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필요시 관련 자원을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수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티푸스와 신증후군출혈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침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이차적인 건강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심리적 안정 회복을 도왔다.
이번 심리지원 활동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진주시는 앞으로도 재난피해 주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심리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주시 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조속히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