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상주면 두모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체험휴양 스타마을 20선’에 선정됐다.
이번 ‘스타마을 20선’ 선정은 전국 1,200여 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 등을 거쳤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과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전략을 가지고 있는 마을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촌관광과 농촌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두모마을은 지역 고유자원의 활용도, 체험 콘텐츠의 독창성, 서비스 품질, 스토리텔링 요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모마을은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녹아든 전통 다랭이논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갯벌 체험, 고구마·옥수수 수확 체험 등 생태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을 중앙을 흐르는 1급수 하천에서는 은어, 참게, 민물장어 등이 서식하는 등 청정 자연환경이 돋보인다.
강미라 두모마을 사무장은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운영하면서 주변 마을 분들의 열성적인 지지와 남해군의 도움,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들의 사랑이 이런 상을 받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 사무장은 2010년부터 16년간 두모마을을 지켜온 베테랑 사무장으로, 마을공동체 문화 복원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며 도농교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남해군 이홍정 유통지원과장은 “두모마을의 선정은 지역의 고유성과 생태자원을 체험으로 연결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정된 마을에 대해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 관광 자원을 알릴 예정이다.
관련 정보 및 체험 프로그램은 농촌여행정보포털 '웰촌'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