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도서관이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특별 전시를 연다.
울산도서관은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반구천 암각화 기획전시 ‘7,000여 년 전 돌에 새긴 동물들(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등재의 의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암각화를 소개하고 유네스코 등재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 도서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세부 전시 구성은 ▲암각화 발견을 다룬 ‘돌에서 깨어난 비밀’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소개하는 ‘세계 유산이 되다’ ▲참여형으로 즐기는 ‘바위 속 숨은 그림 찾기’ 체험 ▲암각화 동물 도장으로 ‘나만의 암각화 만들기’ 체험 ▲책으로 만나는 반구천의 암각화 ‘암각화 서가’ 등으로 꾸며진다.
기타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울산도서관 누리집 또는 자료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 유산에 등재되기 까지 소중한 여정을 같이한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울산의 정체성과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기반(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