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북부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북구 신명해변에 의용소방대원 35명을 전진배치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안전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인력은 수난전문의용소방대원 18명과 일반 의용소방대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변 순찰과 구명장비 관리, 위험구역 계도, 응급상황 대응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피서객들의 자율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서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물놀이 안전수칙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필수, 음주 후 입수 금지 ▲자신의 수영 능력 과신 금물, 깊은 곳·파도 센 곳은 피하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 동행 ▲기상 상황 수시 확인, 위험구역 출입 금지 ▲긴급 상황 발생 시 119 즉시 신고 및 주변에 구조 요청
한편, 신명해변은 매년 피서객이 증가하며 안전사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안전조치 35건, 2023년에는 구조 1건과 안전조치 16건, 2024년에는 구조 4건과 안전조치 62건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