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북구는 아파트 경비·청소근로자 휴게실 개선 지원사업을 마무리, 모두 7개 공동주택에 휴게실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매곡 현대파크맨션에서 아파트 경비·청소근로자 휴게실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휴게실 개선사업을 통해 벽면 도색과 단열 마감, 장판 시공 등 최소한의 기반시설을 마련, 근로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와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올해 공동주택 경비·청소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준공 20년 이상, 500세대 이하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모두 7개 공동주택에 휴게실을 조성했다.
북구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청소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지난해 명촌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매곡 현대파크맨션을 비롯해 정자벽산블루밍, 중산디아채, 중산 일동미라주 2차, 쌍용아진 1차, 호계 청구아파트, 원동현대 아파트 휴게실을 개선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취약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구는 개선된 휴게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현장 근로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복지 지원과 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구는 지역 공동주택 13곳에 근무하는 청소·경비 노동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지원사업도 병행, 단순한 일터 환경 개선을 넘어 근로자의 건강 증진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