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6월 20일, '똑똑한 정리' 사업의 일환으로 정리수납 활동가들과 함께 온산읍 내 취약세대를 방문해 공간치유 활동을 진행했다.
‘똑똑한 정리’사업은 2021년부터 복지관이 주관해 운영해 온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해왔다.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은 복지관의 공식 활동가로 위촉되어 매년 울주군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생활용품이 쌓여 있던 주거 공간을 깔끔하게 정돈하고, 불필요한 물품을 정리해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정돈된 공간은 단순한 청결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공간치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로 5년째 주민활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손진희 활동가는 “정리수납을 배운 덕분에 제 삶도 바뀌었지만, 이렇게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더 큰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깨끗하게 변한 집을 보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작은 손길이지만 꾸준히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김덕진관장은“주민이 주도하는 이런 활동이야말로 지역 복지의 가장 든든한 힘”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하반기 활동은 9월부터 실시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서부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