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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교육지원청, 2025 생활지도 업무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 실시

현장 맞춤형 생활지도 연수 통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학교폭력 대응력 제고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025년 6월 17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에서 2025학년도 생활지도 업무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산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생활지도 담당교사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 처리 절차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계회복 중심 생활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총 3시간 동안 진행되며,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사동중학교 박영란 교감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처리 절차’에 대해 강의하며, 관련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보고 체계, 관계 기관 연계 및 후속 조치 절차 등 법적·행정적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교사들이 실무에서 겪는 어려움을 반영하여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이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서는 금장초등학교 오윤미 교사가 ‘관계회복 생활교육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오 교사는 학교폭력 등 학생 간 갈등 상황에서 관계 회복을 촉진하는 방법, 회복적 대화 기법, 학생 참여 중심의 해결 과정 설계 사례 등을 소개하며,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생활교육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박준석 변호사의 Q&A 세션에서는 연수 참석 교사들이 평소 궁금했던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관련 사안 처리 시 주의사항, 법률적 쟁점, 민원 대응 방법 등 실무적인 문제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절차부터 학생 간 갈등 해결을 위한 관계회복 교육까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강의들이 현장 적용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을 중심에 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경화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사안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회복적 생활교육의 확산을 통해 학생의 안전과 인권이 존중받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