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남구가 지정·운영하는 울산남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청소년 1명이 울산광역시에서 선발하는 모범 청소년에 선정되어 울산광역시청소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울산광역시 모범청소년에 선정된 A양(19세)은 학업 중단 이후 울산 남구 학교밖청소년센터(울산남구꿈드림센터)의 검정고시 대비반인 ‘스마트교실’,‘직업체험’, ‘자기계발 프로그램’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모범적인 자세로 학업에 임해왔다.
그 결과,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학업 복귀 및 자립 준비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또래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7월에는 외부지원사업을 통해 직접 ‘몽원과자점’을 창업했으며, 현재 대표로서 구움과자 주문제작 및 판매를 비롯해 지역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자립 사례로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A양(19세)은 “학업이나 진로 문제로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울산남구꿈드림 선생님들께서 다양한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셔서 자신감을 얻고 목표를 하나씩 이룰 수 있었다”며,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고민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찾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고, 혼자라고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은영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 개인의 성실한 노력과 도전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하게 성장 및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