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남

(재)거창문화재단,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7월 25일 개막!

‘Humans, A dramatic world Revealed in nature 인간, 자연 속에 연, 극적인 세상!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재)거창문화재단은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은 ’Humans, A dramatic world Revealed in nature 인간, 자연속에 연, 극적인 세상!‘으로 이를 담은 메인 포스터는 콜라주 기법의 유쾌한 이미지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참가단체 공모를 진행해, 국내외 152개 공연단체의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총 7개국 57개 단체가 최종적으로 참가 확정됐다.

 

공식 초청 공연과 경연 공연, 프린지 공연을 포함해 총 76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대만의 ‘더블씨어터 극단’, 벨기에의 1인극 ‘가르 상트랄 극단’ 외에도 불가리아, 스페인, 호주, 프랑스 총 6개국 6개 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연극제의 개막과 폐막은 수승대 거북극장(구(舊) 돌담극장)에 조성되는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SBS 퍼포먼스 합창 배틀 프로그램 ‘싱포골드’ 우승팀 ‘헤리티지’와 국내 유스&주니어 퍼포먼스 콰이어 그룹 ‘판타스틱 코러스’의 강렬하고 웅장한 합창과 다이나믹한 안무 퍼포먼스로 꾸며져 개막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폐막공연은 민우혁, 신영숙, 차지연 등 인기 배우들과 7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로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공식 홍보대사로는 강부자, 진선규, 김성균 배우를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들은 홍보영상 촬영, 공식 행사 참석 등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거창국제연극제를 널리 알리는 앞장설 예정이다.

 

거북극장은 개막공연 이후에도 연극제 기간 내 공식 초청 참가작품들의 무대로 활용되며,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대나무숲 앞 공터에는 지붕이 있는 가설무대를 설치해 해외 초청작을 포함한 여러 공연들이 펼쳐질 계획이다.

 

올해 연극제에서 주목할 작품은 2024년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극단 코너스톤의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2024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되고 2025년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극단 공놀이클럽의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한국연극 선정 2022년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된 창작조직 성찬파의 ‘반쪼가리 자작’ 등으로, 국내 주요 시상식과 평론가들에게 인정받은 검증된 작품들이다.

 

또한, 최초로 국공립극단을 초청하여 강원도립극단의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충북도립극단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 규모가 큰 우수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공식초청작품으로는 퍼펫과 오브제를 활용한 대만 더블씨어터 극단의 ‘돌아가는 길’, 노년의 부부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불가리아 크레도 씨어터의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요.’ 등이 있으며, 관객 참여형 프린지 공연으로는 스페인 파우 팔라우스 극단의 서커스극 ‘엠볼릭’, 호주 아크 서커스의 ‘꿀벌의 이야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연극제 기간 인기를 끌었던 워터밤 축제를 비롯해 세계풍물관, 푸드트럭, 거창 농특산물 판매장, 각종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며, 해외단체 배우와 함께하는 연극 워크숍도 운영돼 참여형 축제로서 면모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티켓은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총 3,000매 한정 사전예매 교환권을 판매하며, 50% 할인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 교환티켓은 연극제 기간 중 16개 유료 공연 중 한 공연을 선택하여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티켓이다.

거창군민을 제외한 관객은 7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티켓 사전 구매 시 20% 할인된 예매할 수 있다.

 

모든 공연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재)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gc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