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남해군은 초등학생 자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10월 중 남해읍에 ‘남해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는 2층 내부 인테리어 공사 진행 중으로 정식 개소에 앞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아동을 사전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24명이며, 모집인원이 초과할 경우 맞벌이가정, 초등 저학년, 다자녀가구 아동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5일(금)까지로 신청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우선순위 증빙서류 등이다.
센터는 남해읍 화전로96번길 40에 위치한 꿈나눔센터 D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학기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방과 후 돌봄, 숙제 및 학습지도,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이용료는 무료이나 간식비 등 일부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남해군은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개소를 통해 아동들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10월 중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라며, “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아동이 정서적·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