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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선비정신, 현대 예술로 물들다… 영양·청송서 마지막 순회

(재)영주문화관광재단, ‘힙한 선비, 예술을 품다’로 문화 교류의 장 마련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예술거점지원사업 – 힙한 선비, 예술을 품다’ 일반기획 순회전이 안동과 봉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영양과 청송에서 마지막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순회전은 ‘수양, 실용, 개혁’이라는 선비정신을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로 풀어내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 이미지에 머물러 있던 선비의 정신을 ‘힙(HIP)’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세 번째 순회전은 8월 19일부터 9월 7일까지 영양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오프닝 행사는 8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마지막 순회전은 9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소, 중 전시실에서 열리며, 청송 전시의 오프닝 행사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힙한 선비, 예술을 품다’ 일반기획전의 순회 일정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며, 이후 ‘힙한 선비, 크로스오버’라는 특별기획전으로 거점지역인 영주에서 다시 관람객과 다시 만나게 된다.

 

앞서 열린 안동과 봉화 전시에서는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시각예술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참여 작가들의 창의적인 해석과 지역 문화와의 조화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영양과 청송에서도 지역민과 예술인, 관람객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순회전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인 선비정신을 현대 예술과 연결하는 실험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영양과 청송에서도 예술을 통한 문화 교류와 공감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