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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북교육청, 2025년 경북미래교육지구 마을교사(활동가) 역량 강화 연수 개최

학교와 마을을 잇는 지속 가능한 교육공동체...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기반 다져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북교육청은 12일 안동시에 있는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경북미래교육지구 마을 교사와 활동가,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업무 담당자, 교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미래교육지구 마을 교사(활동가)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경북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현재 12개 지구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2개 지구가 추가 지정돼 사업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마을을 잇는 따뜻한 돌봄․학습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는 마을교사(활동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학령인구 급감과 농산어촌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이 지역 회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와 마을이 연대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경북미래교육지구’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 교사는 그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수에서는 마을 학교 운영에 공로가 큰 마을 교사(활동가) 12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지구별 운영 사례 발표와 우수 사례 공유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마을 교사들의 사기와 역량을 높이고, 지역 교육공동체로서의 연대와 자긍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마을 교사는 “다른 지구의 마을 교사들을 만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거버넌스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라며, “마을 교육 활동가로서 더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을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경북 미래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지자체․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과 안정적인 지역 정주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마을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