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서산시가족센터는 지난 9일 1박 2일로 전북 김제시 모악산 금산사에서 ‘자연이 보호하는 우리 가족-가족과 함께하는 생태 탐사’를 주제로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금산사는 국가유산 11개를 보유한 사찰로, 참가 가족들은 전문 해설과 함께 국가유산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자연보호헌정탑이 있는 경내에서 생태 탐사를 체험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가족 간 대화와 교류의 시간을 마련해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 최모(결혼이민자)씨는 “종교적 선입견이 있었지만 템플스테이를 통해 오히려 편견이 사라졌다”며 “한국에 와서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 해설과 아이들과 함께한 자연 체험이 깊은 감동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돌아오는 날에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만든 EM 흙공을 해미순교자국제성지 인근 해미천에 투하 활동을 진행했다.
EM 흙공은 하천의 오염을 줄이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친환경 자재로, 최근 집중호우로 악화 된 수질 개선에 기여 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서산시는 올해 자연재해로 인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보전 활동과 생태 복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후원하며 충남도 공동모금회가 지정기탁하여 운영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