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지난 2일, 9일 2회차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성(性)장 나들이’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양육자가 참여해 성(性)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배우고,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성교육 특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생아 인형 안아보기, 포대기로 아기 업어보기 및 사진 촬영, 존중 문고리 만들기, 사춘기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어우러져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 참여자는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태영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과 양육자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성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