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진주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진주건축사회와 함께 진주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건축재료로 주목받는 목재의 활용을 확대하고 목조건축의 기술·교육·정책·홍보 등 다방면에서의 지역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이성갑 경상국립대 부총장, 강승희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 박상식 진주시건축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목조건축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목조건축 관련 정책추진 및 사업지 발굴 ▲목조건축 관련 기술제공 및 학술정보 교류 ▲목조건축 대중화 및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협력 ▲지역 건축 전문가들의 참여 및 협업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목조건축 대표도시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면서 “4개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목조건축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미래 건축문화의 방향을 함께 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목조공공건축 성과집과 영상을 제작해 목조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일과 2일에는 ‘어린이 건축소풍’ 행사를 기획해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친환경 건축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등 시민 인식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목조건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진주시는 지난 2021년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 2022년 물빛나루쉼터, 2023년 지수남명진취가, 2024년 진주철도문화공원과 사봉밥집이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4년 연속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