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8월 5일 오후 3시 하동교육지원청에서 하동교육지원청과 체험형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및 교환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2016년 경남소방본부와 경상남도교육청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학생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교직원 안전교육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학생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체험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교직원 대상 안전역량 강화 프로그램 정례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경남소방본부 산하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2021년 개관한 도내 유일 종합 안전교육시설로, 화재·지진·응급처치 등 재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방관 진로 체험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실습 중심 안전교육을 정기 운영하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춘호 하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안전은 교육의 출발점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학생과 교직원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받을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윤진희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력해 체험 중심 안전교육이 일상화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그간 하동과 합천 간 거리로 인해 체험교육 참여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출장형 프로그램 확대와 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해 실천적 안전교육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