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고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성 로컬투어 전략연구회'(대표 김원순 의원)는 지난 8월 4일 군의회 열린회의실에서 『고성읍 남포·신부항 활용 전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와 과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포·신부항 일대의 해양관광자원 실태를 분석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과 고성읍 중심 상권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간보고회에는 김원순(연구회 대표), 이쌍자, 김석한, 허옥희, 이정숙 의원과 고성읍 지역구인 김향숙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정책지원관, 고성군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 발표를 맡은 모두기획의 이지호 대표는 ▲남포·신부항 관광자원 실태조사 결과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 분석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및 정책 방향 제언 등 연구 추진 내용을 중심으로 중간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가리비 캐릭터 및 굿즈 상품화 ▲유휴시설의 관광 거점 리모델링 ▲고성 고유 스토리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야외 공연장 및 야경 명소 조성 ▲남산·백세공원·남포·신부항을 연결하는 관광 루트 구축 등 지역 실정에 맞춘 다양한 정책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관광개발의 일관성 확보를 위한 전담 TF 구성, 행정과 주민이 함께하는 협업 체계 구축, 진입도로 확장과 자연경관 보존 간의 균형 등 실현 가능성을 고려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안들이 주목을 끌었다.
김원순(연구회 대표) 의원은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고성읍 남포·신부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남은 과업을 내실있게 마무리해 고성 해양관광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