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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2025년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 실시

국가가 시행하는 무료 치매검사, 어르신 건강 지키는 첫걸음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5년 치매 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치매는 연령이 높을수록 급격히 증가하나 많은 고령자가 본인은 이상이 없다고 생각해 검진을 기피하여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75세 이상’을 전수조사 기준연령으로 설정했다.

 

이번 전수조사의 대상은 2025년 기준 치매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75세 진입자 681명,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 3598명 등 총 4279명이다.

 

검사는 1차와 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1차 검사는 8월 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어르신이 거주하는 마을의 경로당 등 지역 거점 시설을 방문해 집단 형태로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2차 검사는 11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1차에 참여하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전담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1:1 선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에는 인지선별검사도구(K-CIST)가 사용되며, 이는 어르신의 기억력, 주의력, 지남력 등 기본적인 인지기능을 개별 문진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검사 시간은 1인당 약 10분 정도로 짧고,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다.

 

검사 완료 시 치매안심센터 등록·관리되며,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어르신은 정밀검사 및 전문의 진료 등으로 연계된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조사는 국가에서 주관하는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사업으로, 증상이 없는 어르신들도 건강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지역 어르신과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