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창원특례시가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주요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지원, 대상공원 ‘빅트리’ 개선 등 굵직한 이슈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본격화한다.
▲ NC다이노스 지원안, 시민과 함께 만든다.
시는 오는 7월 31일(수) 오후 3시 경남MBC홀에서 ‘NC다이노스 구단 지원안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구단이 창원시에 요청한 사항과 시가 마련한 지원 방안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계획도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시는 현장에 직접 참석한 시민과 야구팬, 언론 등의 다양한 질의에 충분한 답변을 제공하며 각계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 의견 수렴, 시의회 업무보고, 도의원 간담회, 경남도와 경남도 교육청 업무협의 등 다각적인 협의와 소통을 진행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원안에 반영해, 지역사회와 프로스포츠단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빅트리’ 논란, 시민이 방향을 결정한다.
최근 논란이 된 대상공원 ‘빅트리’의 개선 방향도 시민과 함께 결정한다. 시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빅트리를 임시 개방하고, 현장 설문과 시청 누리집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시민 제안을 폭넓게 받는다. 1주차(4~10일)는 단체, 2주차(11~17일)는 개인 관람으로 오전·오후 2회씩 진행하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시는 수렴된 제안을 바탕으로, 단기 과제는 즉시 반영하고 장기 과제는 시민 공론화와 디자인 공모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시는 빅트리를 시민 중심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정 각 분야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시정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항상 열린 자세로 듣고, 투명성 강화와 시민참여 활성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창원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과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