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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한국 채색화의 흐름Ⅲ》전시 연계 '시민미술학교' 개최

‘한국 채색화’시기별 변천사 주제 첫 강연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진주시는 29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교육실에서《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전시와 연계한‘시민미술학교’1회차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미술학교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 주관하고, 한국 채색화 분야를 대표하는 미술 관련 전문가 4인을 초청해 2회차에 걸쳐 회차별로 2명의 전문가가‘한국 채색화’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기별로 풀어내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이다.

 

1회차 강연에서는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한국미술에서 채색화란?’ 주제로 서양화와 차별화되는 한국 채색화의 개념과 역사적 위상을 짚었고, 이어 이원복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채색화의 기원과 조선시대 채색화 고찰’을 주제로 시대별 특징과 대표작을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소 미술관과 전시회를 자주 다녔지만, 작품이 제작된 배경에 대해 듣고 나니 전시에 대한 이해도가 확 올라간 느낌”이라며 “8월에 이어질 2회차 강연도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시민미술학교가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한국 채색화의 흐름Ⅲ》전시 관람의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회차 강연도 오는 8월 12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교육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열 미술평론가와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가 참여해 근현대 채색화의 변모와 전개를 다룰 계획이다.

 

한편,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전시는 고대부터 조선, 근대, 현대에 이르는 채색화의 흐름을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총 142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시민미술학교 프로그램은 이성자미술관 홈페이지에 있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이성자미술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