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음식으로 소통하는 야간 관광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한여름밤의 꿈’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는 여름철 야간관광 행사의 하나로 ‘리버나이트 진주 야간 미식여행 쿡·톡’ 프로그램을 지난 6월 14일부터 지난 27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해 참가자에게 진주만의 음식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색다른 관광체험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사전접수 방식으로 관외 거주자 40여 명을 선정해 1, 3회 차에는 망경싸롱에서 진주 앉은뱅이밀을 활용한 ‘진주성·하모 모양의 수제 초콜릿 만들기 체험’, 2, 4회 차에는 논개시장 누들로드에서 ‘진주 육전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회차 별로 장소와 체험내용이 다채롭게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진주의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무대로 야간에 즐기는 진주형 미식 체험이라는 독창적인 기획과 참가자 간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관광객들에게 감성형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 미식여행 프로그램은 진주의 전통시장, 로컬공방, 공연자원 등을 연계해 야간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 대표적인 사례이다”면서 “관광객들이 진주의 밤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 중 하나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캔들라이트 콘서트, 남강 별밤 피크닉, 나이트 자슐랭 투어, 하모 나이트 미션 투어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