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는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무료로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의 8월 교육과정 수강신청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체험 기회를 데공하는 시민 참여형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경주시민정보화교육장(금성로318번길 21-4, 동산병원 후문 소재)을 거점으로 매월 수요조사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편성하고 있다.
8월 교육과정은 △스마트폰 활용법 △외국어 번역하기 △챗GPT 활용 자기소개서 작성 △스마트폰 앱 설치 방법 △AI 활용 문서작성 및 메일 보내기 △화상수업 체험 △슬기로운 생산성 향상 등 수준별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장은 최대 40명까지 동시 수강이 가능하며,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한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를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콜센터 또는 경주시민정보화교육장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민정보화교육장 내 조성된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휴머노이드로봇 △AI 바둑로봇 △AI 스피커 △치매 예방 멀티테이블 △필셀로(눈검사 기기) △VR 장비 등 총 7종의 최신 기기를 상시 체험할 수 있어, 교육 이외의 다양한 디지털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향 경주시 디지털정책과장은 “이번 8월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AI 기반 사이버범죄에 대한 시민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 앞으로도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