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사천시는 2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생활밀착형 도로·주차장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한 ‘2025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김제홍 사천시 부시장은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움지기어린이집~한마음병원 간 도로 확포장 공사(3억 2000만 원) △시도10호선(신송마을) 확포장 공사(9억 원) △뜸벌산 등산로 주차장 조성(2억 1000만 원) 등 총 3건으로 약 14억 3000만 원이다.
이 사업들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숙원사업이자 교통안전 확보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으로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온 현장 수요와 주민 여론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움지기어린이집~한마음병원 도로 확장은 통학·통원 차량 및 응급차량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하며, 사고위험이 높은 협소한 도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도10호선(신송마을) 확장은 차량 통행량이 많음에도 도로 폭이 좁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 연결성 개선과 물류·관광 인프라 기반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뜸벌산 등산로 주차장 조성은 등산객 및 관광객 차량의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와 더불어 인근 자전거도로와의 안전한 동선 확보에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시민 편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홍 부시장은 “이번 건의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사천시의 도시 인프라 확충과 지역 위상 제고를 함께 도모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필수 생활기반시설 확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