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3일 교육장실에서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지부장 박무희)와 ‘얘들아 밥먹자’ 사업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학생에게 주말에 음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오는 8월부터 9월 첫째 주까지 5주간 학생 100명에게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반조리 식품이 전달된다.
식단은 토마토 치즈 제육볶음, 유명 요리사(셰프)의 유산슬 덮밥, 오므라이스, 쇠고기 가득 마라탕, 해산물 볶음밥, 국물 떡볶이 등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마련됐다.
음식은 강북교육지원청 학생맞춤지원팀이 직접 학생 가정에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울산지부는 앞서 지난달에도 강북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저소득 가정 여학생들을 위해 약 600만 원 상당의‘여아 소녀생각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식사 지원 규모는 약 1,130만 원 상당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결식 학생들을 위해 음식을 지원해 주신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모든 학생이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