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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고수온 본격 대응과 함께 집중호우 해양쓰레기 수거 나서

22일, 시군 고수온 대응 점검 회의…조기출하, 긴급방류 참여 독려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상남도는 22일 오전 10시, 고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로 유입된 초목류 등 수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연안 시군의 담당과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9일 도내 사천·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그 외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된 이후 연안 시군의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코앞으로 다가온 고수온기 피해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정부의 고수온 대응 중점 방향에 발맞춰 피해 최소화에 가장 필요한 양식생물의 조기출하와 피해 발생 전 긴급 방류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시군 우심해역 전담 공무원과 합동 현장지도반을 운영해 고수온기 사료공급량 조절, 양식생물의 밀식방지 등 현장지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2차 추경에서 확보한 고수온 대응 지원 추가예산 4억 원을 투입해 고수온 대응 장비를 양식어가에 신속히 보급할 계획이며, 폭염 대책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활용해 고수온 피해 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주 집중호우로 사천, 남해 등에 대량 유입된 초목류(부유물) 수거 처리도 논의했다. 도와 연안 시군에서는 도민과 어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포구 등 생활에 밀접한 장소를 우선으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수거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당부하는 한편, 시군에 편성된 예산을 우선 사용하고, 부족할 경우 해양수산부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지원사업’을 신청할 것을 안내했다. 향후 해양쓰레기 발생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경남청정호’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송진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도내 고수온 주의보 발표로 어업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도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