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예천군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20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컨설팅’을 관내 농업인 중 사전 신청한 1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농작업장과 농로·도로 등 작업 환경의 위험 요소 사전 점검 및 조치 △농작업 중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분진, 가스와 농약사용에 따른 유해 요인 측정 △주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법 안내 △농작업 안전용품 및 온열질환 예방용품 배부 등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컨설팅은 전문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총 3회에 걸쳐 안전보건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며, 현재 2회차가 진행 중이다. 용궁면에 거주하는 한 농업인은 “처음에는 바쁜데 이것저것 묻고 답하는게 귀찮기도 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농기계 관리·점검이나 작업장 내 정리정돈 같은 작은 안전습관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석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컨설팅을 통해 농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