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거창군은 오는 25일 거창군 노인대학에 다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서적 취약 시기인 노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한 자살 예방교육을 한다.
노년기에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안, 분노, 적대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많아지기 쉽다.
이러한 감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거창읍에 소재한 거창노인대학과 가조면에 소재한 동부노인대학 두 곳에서 각각 오전 9시, 오후 14시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살 예방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 ▲노인우울척도검사 및 결과개별상담, ▲스트레스 및 우울증 예방관리교육 등 전문요원이 강사로 교육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