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역 사업체와 협력해 개발한 경남 해양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해양관광 상품개발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 참여 업체를 선정한 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상품 구성과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지역 사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남 해양관광의 차별화와 경쟁력 확보를 도모했다.
여행상품은 통영과 남해를 배경으로 요트투어, 섬 체험 등 경남 바다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경남 지역의 관광사업체 3개소가 참여하여 각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통영의 이랑협동조합은 남해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된 남해당일투어(당일형 상품)와 만지도 주민과 함께 섬 일상을 체험하고 해산물 채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슬기로운 섬 생활(만지도 편, 체류형 상품)을 운영한다.
통영의 오션브리즈는 요트투어와 플로깅(환경 정화 활동)을 결합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인 요트플로깅(당일형 상품)을 선보인다.
통영의 사월의모비딕랩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야간 유람선 등 바다체험과 바람개비 만들기와 같은 놀이를 결합한 꼬마선장의 바다탐험(체류형 상품)을 운영한다.
경남도와 재단은 이번 해양관광 상품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규모 지역 사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상품은 지역 업체와 함께 만든 경남 바다의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상품은 7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상품에 대한 정보는 경남관광재단 누리집 내 ‘알림마당-행사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