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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고흥군, 벼멸구 피해 막기 위해‘7월 하순~8월 상순 농약 방제’ 당부

벼멸구 집중 방제 시기, 농가 철저한 방제 필요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고흥군은 서해안과 전남 일부 지역의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됨에 따라,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분석에 따르면, 6월 17일부터 24일 사이 서해안과 전남 지역에 나타난 벼멸구는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내 예찰포 해충 발생 상황을 확인한 결과, 벼멸구는 지난해 동기(6월) 대비 2배가량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멸구는 국내 유입 후 약 27~30일이 지나면 성충으로 성장하므로, 7월 13일부터 15일 사이 성충 발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7월 중·하순에는 비래한 벼멸구가 산란한 알이 부화하거나, 6월 하순에 비래한 벼멸구의 제1세대가 형성되는 시기로,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가 벼멸구의 방제 적기로 분석된다.

 

약제를 살포할 때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작용기작이 다른 계통을 번갈아 살포해야 하며, 기온이 낮고 바람이 약한 아침 시간대에 살포해야 한다.

 

또한 출수 전(7월 하순~8월 초순)에는 항공방제를 추진하고, 출수기 이후(8월 중순 이후)에는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방제 효과를 높여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멸구는 고온이 지속되면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은 기본방제 시기인 만큼, 농가에서는 꼼꼼한 방제로 벼멸구 피해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