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김해율하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간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보완하고 시민들의 풍성한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돼 글쓰기 교실, 공연, 전통문화 체험, 진로 강연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방학 숙제로 단골인 일기와 독서감상문 등을 주제로 한 글쓰기를 비롯해 손으로 두드리는 타악기인 퍼커션 연주에 맞춰 옛이야기, 시노래, 빛그림 등을 들려주는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활동으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민화로 꾸며보는 민화 문자도 만들기와 성인을 대상으로 비단 부채에 민화를 그려보는 전통 공예 체험이 마련돼 있다.
특히 ‘디지털’ 특화 도서관으로서 청소년을 위해 대만 담강대학교에 재직 중인 정재식 교수(인공지능학과)를 초청해 ‘AI와 로봇공학’을 주제로 한 진로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정 교수의 로봇, AI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와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트렌드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각 프로그램 시작 3주 전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 공공예약포털 누리집에서 순서대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율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미선 관장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도서관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의 장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