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창원특례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비즈센터와 협력하여 ‘청년 해외인턴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경험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는 지난 수년간 핵심 거점으로 지역 기업들의 수출, 통상 지원 및 국제 교류를 효과적으로 진행해왔다.
이 사업에 선발된 6명의 청년들은 5월부터 9월까지 독일,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4개 국에 소재한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에서 3개월 간 근무한다.
청년들은 해당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비즈니스 매너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무역실무 지식 ▲국제 협력 및 다문화 이해 ▲현지 맞춤형 언어 등을 배우며, 글로벌비즈센터의 수출과 통상업무, 지역 내 행사에 참가하여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에게 출국 항공료와 비자 발급비, 여행자 보험 및 인턴 실습비를 지원하고, 글로벌비즈센터에는 교육 훈련비와 시설 사용료, 숙박비 등 현지 용역비를 별도로 지급해 청년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해외에서 글로벌 전문성을 갖추고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돌아와 지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향후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를 확대 운영해 국제통상 및 수출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