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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시교육청, ‘멈추지 않는 공교육 혁신의 여정’ 성과 발표

15개 정책 성과, 미래를 준비하는 공교육 혁신도 함께 제시

 

미담타임스 남혜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일 강은희 교육감 2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임기 동안 추진한 공교육 혁신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도전의 시작, 수업과 평가를 바꾸다, ▲‘아이중심, 교실중심’ 도전의 중심이 되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도전하다, ▲멈추지 않는 도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다’라는 네 가지 방향 아래, 대구교육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15개 과제에 대한 정책 성과를 종합한 것이다.

 

첫째, 대구교육청은 공교육 혁신을 위한 도전의 시작을 수업과 평가의 변화로 꼽았다.

 

IB 프로그램 도입, 교실수업중심 대구미래학교로의 전환, 기초 · 기본학력 책임지도 등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수업‧평가 혁신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전국 최초로 공교육에 도입한 IB 프로그램은 29교의 월드스쿨 등 현재 105교에서 운영 중이며, 12개 시 · 도교육청으로 확산되어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IB 프로그램의 학생 만족도는 초등학교 94.7%, 중학교 82.3%. 고등학교 93.6%로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높으며, 학부모 만족도도 초등학교 97%, 중학교 87%, 고등학교 95.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학교 운영의 중심에는 수업이 자리잡게 됐으며, 이를 위해 교원의 협력적 배움 문화 및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평가중심의 학교문화가 정착됐다.

 

학습의 디딤돌인 기초 · 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구축, 수준별 맞춤 자료 보급, 1수업 2교사제를 선도적으로 운영하여 교육력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둘째, 공교육 혁신을 위한 도전의 중심에는 항상 아이들과 교실에서의 성장이 자리잡고 있다.

 

마음 근력을 키우는 마음교육, 개별화 맞춤교육, 모두를 위한 다품교육,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체험교육 등 아이와 교실 중심의 맞춤형 교육활동으로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마음 교육은 초등학생의 정서조절능력을 2.886에서 3.216으로 회복탄력성을 3.171에서 3.255로, 중학생의 사회정서역량을 3.770에서 3.860으로 회복탄력성을 3.720에서 3.840으로 향상시켜, 학생들의 사회정서역량과 회복탄력성, 정서조절능력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삶과 연결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의 장을 넓혔고, 학생들의 능력, 조건, 진로, 장애와 관계없이 개별적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상교복, 무상급식 시행과 함께 취약계층의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여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셋째, 대구교육의 도전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도 주요 성과이다.

 

존중과 신뢰의 학교문화, 가르침이 존중받는 교권, 전국 최상위 만족도의 늘봄학교, 대구교육발전특구 조성 등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공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원의 수업 설계 성찰 정례화 및 전문학습공동체 확산,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믿어요 함께해요 우리학교’ 대시민 캠페인 및 학부모선언문 실천 운동, 학부모교육 참여 확대, 학생자치 활성화로 신뢰와 존중의 학교문화가 조성됐다.

 

특히 예방중심의 교권침해 대응 시스템, 법률 · 행정지원, 사후 심리 · 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 가르침이 존중받는 교권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유형의 맞춤 돌봄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한 늘봄학교의 학부모 만족도는 96%로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매우 높고,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방과후(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2025년에는 '전국 최초 늘봄형도서관학교 운영'우수사례로 뽑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교육청-지자체-지역기관이 함께하는 교육발전특구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대구, 교육환경이 좋은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넷째,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길러주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잇기 위해 대구교육은 또 다른 도전의 여정에 다시 나서고 있다.

 

대구형 서 · 논 · 구술형 평가 시스템은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고, 교원 연수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채점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미래형 평가로의 변혁을 이끌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가족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은 전국 최초로 저출생 문제를 교육적으로 접근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무선망 100% 구축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 있고 체계적인 학생 맞춤형 SW-AI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평가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특색있는 인공지능교육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어 물길을 열듯, 대구교육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왔으며, 수업과 평가를 바꾸는 일부터 맞춤형 교육, 돌봄과 복지, 신뢰와 존중의 학교문화까지 모든 변화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으로, 교육의 중심은 늘 학생이고 그 여정에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성과를 평가했다.“앞으로 디지털·AI 교육, 지속가능한 공동체 교육, 세계시민 양성 교육 등 미래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구교육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