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상남도는 연안 시군에 해양쓰레기 수거전담반을 구성·운영해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연안 7개 시군에 사각지대 해소 전담반 및 우심해역 상시 수거 전담반을 구성, 해양쓰레기 유입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19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장마철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수거전담반은 바다환경지킴이, 도서지역 해양환경지킴이 및 어촌계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무원과 민간단체도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연안에는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하천에서 유입된 초목류와 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들이다.
이에 도는 해양쓰레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사전 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육상 및 선상 집하장 등 관련 시설 점검과 함께 육상 쓰레기의 해양 유입 차단시설 확충, 하천·농업 분야 등 관계 기관 일제 정비·시설 관리 협조를 통해 해양쓰레기 육상발생원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장마철은 해양쓰레기가 대량으로 유입되는 시기로,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깨끗한 연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