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토마토뿔나방 피해 최소화를 위한 2차 물품 지원에 나선다.
지원 물품은 페로몬 트랩, 교미교란제, 약제 등이다.
토마토뿔나방은 가지과 작물을 선호하는 외래해충으로 토마토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크며 암컷 한 마리가 최대 260여 개의 알을 산란해 1년에 8~12세대가 발생한다.
시설하우스 내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여름철 고온기 30℃ 내외의 기온 조건에서 확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월동할 경우 해충의 약제저항성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토마토 재배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피해증상으로는 잎·줄기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넓은 터널 안에서 내부 조직을 갉아 먹으며 다 자란 유충은 성숙한 열매까지 파고 들어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토마토뿔나방 2차 물품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원예축산팀에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은 조직을 뚫고 들어가는 특징으로 초기 대응이 필수”라며 “비닐하우스 내에 발생량이 증가하면 토마토 재배농가의 소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