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2일 거제시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1학기 외국인노동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원과 협력해 진행한 15주간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과정을 마친 외국인노동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는 지난해부터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으로 지정돼 외국인노동자의 조기 정착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노동자 53명이 참가해 매주 일요일마다 총 8시간씩 성실히 수업에 임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성실참여자, 강사추천자, 글쓰기 우수자를 시상하고 마지막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통해 뜻깊은 학습 여정을 기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낯선 환경 속에서도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끝까지 수업을 이수해준 외국인노동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아낌없는 지도와 따뜻한 관심으로 수업을 이끌어주신 강사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교육이 모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