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하절기의 감염병 발생 및 확산 경향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특히 오는 7~8월 ▲호흡기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여름철 3대 주요 감염병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고열, 콧물 등 증상을 동반하며, 기본적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이나 밀집 장소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모기매개감염병의 경우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강수 후 고인 물에 모기 서식이 증가하면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야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모기기피제나 방충망, 모기장을 적극 활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발생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으며,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여름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간단한 위생 수칙 준수만으로도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