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6일 칠원 원구성마을회관에서 ‘구성지구 도시재생 집수리 아카데미’ 수료식과 함께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혜휼봉사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집수리 아카데미’는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총 10주차 과정으로 △심화 공구사용법 △문고리 교체 △도배 △수전 배관연결 △방충망 교체 및 전기 수리 기초·심화 △목공기초 등 실생활에 유용한 집수리 기술을 직접 익혔으며 이후 실제 도움이 필요한 7가구를 방문해 현장에서 배운 기술을 수행하며 재능을 나누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여 수료생은 “이러한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은 단순히 이론 습득을 넘어 실질적인 집수리 능력을 키워주고 자신감과 성취감 그리고 재능을 나누는 봉사 정신과 보람까지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장을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수료생과 지난해 ‘집수리 아카데미 내손내집’ 수료생이 함께 참여하는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혜휼봉사단’도 이날 공식 발족했다.
혜휼봉사단은 앞으로 구성지구뿐만 아니라 칠원읍 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발족된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혜휼봉사단’이 지속적인 기술 습득과 나눔 실천을 통해 전문적인 도시재생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