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창원특례시는 제42회 창원시 문화상 5개 부문 7명, 청년부문 특별상 1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5년 문화상 수상자에는 ▲(문학 부문) 김명희 前창원문인협회장 ▲(체육 부문) 이종호 경남태권도협회 상임고문, 전진효 마산대학교 교수 ▲(지역사회개발 부문) 최충경 경남스틸(주)회장 ▲(조형예술 부문) 조현판 서예가 ▲(공연예술 부문) 최재연 금강노인복지관 한국무용강사 ▲(교육·언론 부문) 이미숙 국립창원대학교 전임교수가 선정되었고,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청년부문 특별상에는 최성진 따가다가 아트 컴퍼니 대표가 선정됐다.
창원시 문화상은 창원의 문화예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문화상은 5월 2일부터 29일까지 공모해 6개 부문 22명의 후보자를 접수했으며, 6월 10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 학술부문은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김명희는 前창원문인협회장으로 지역 문학 발전에 헌신하며, 창원특례시를 기념하는 문학작품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이종호는 경남태권도협회 상임고문으로 태권도 지도자로서 우수한 인재를 다수 양성하였으며, 평생 태권도 보급 및 후진 양성에 힘써 왔던 공적을 인정받았다. 전진효는 마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경남 최초로 한국운동재활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승마 재활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에 크게 기여한 공적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개발부문 수상자인 최충경은 경남스틸(주) 회장으로 지역 메세나 운동의 선구자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예술부문 조형분야 수상자인 조현판은 서예가·저술가·교육자로서 한국 최초 ‘서예용어사전’을 출간하는 등 서예의 체계적 정립과 보급에 공헌한 공적으로 선정됐다.
공연분야 수상자인 최재연은 30년 이상 지역에서 활동한 한국무용가로, 청소년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무용 봉사 및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며 예술 복지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았다.
교육·언론부문 수상자인 이미숙은 국립창원대학교 전임교원으로 학생 참여 중심 교수법을 개발하고 고등교육 및 지역 국립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청년부문 특별상 수상자인 최성진은 따가다가 아트 컴퍼니 대표로서 지역 청년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조성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지역문화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인정받았다.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7월 1일 ‘창원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공헌을 남긴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