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익산시는 6월을 돌발해충 집중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돌발해충 유충기 집중방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집중 방제는 기술보급과와 녹색도시조성과, 산림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농경지·산림·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기후 온난화로 돌발해충의 발생 시기와 개체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주요 해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돌발해충은 5월 부화 후 10월까지 활동하며, 과수 잎과 가지의 즙액을 빨아먹어 가지 고사, 상품성 저하, 그을음병 유발 등 다양한 피해를 준다.
시는 과수 농가와 함께 동시다발적 공동방제를 진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수 재배 582농가 192㏊에 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교육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돌발해충의 생육과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농업인의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약제 살포 시에는 인근 친환경 재배단지, 양봉 농가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