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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2025 안동 환경 한마당' 개최

“산불 나눔을 통한 새 희망”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체험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안동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6월 14일 오후 3시부터 웅부공원 일원에서 ‘2025 안동 환경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불 나눔을 통한 새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동시환경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체 프로그램은 △탄소 나눔 △희망 나눔 △자원 나눔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관하는 ‘탄소 나눔’ 부스에서는, 산불피해 지역에 식재 가능한 산림생태 복원용 자생식물(94종)과 생태복원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한 안내와, 자전거 정비 버스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희망 나눔’ 부스는 산불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시민을 위해 마련된 힐링 체험 공간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파견된 나무의사(수목 진료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이동식 반려식물 클리닉이 운영되며, 1인 1화분 가꾸기로 가정에서부터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준비한 한국특산식물(섬기린초 등 5종) 2,000본을 나눠 줄 예정이다.

 

‘자원 나눔’ 부스에서는 분리배출 OX 퀴즈, 나무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쉽고 즐겁게 배우게 된다. 또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직접 제작한 자생식물 씨앗 카드 5,000개를 시민에게 배포하고, 안동시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용 교구 및 학습 자료를 활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2025 안동 환경 한마당’은 직접 환경보호를 체험하고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경의 날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