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남혜영 기자 | 대구 5개 교육지원청(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은 6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중학교 관리자 250명을 대상으로 ‘2025 전반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중학교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공동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 전면 도입된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학교 경영과 리더십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존재가 존재에 이르는 길: 교육'의 저자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디지털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학교관리자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 AI 디지털 교과서 학교 지원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김상우·김상운 부장이 AI 디지털 교과서의 주요 기능과 정책 흐름,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인 덕화중학교의 강애남 교장이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 활성화를 위한 학교 관리자의 역할을 공유했다.
같은 학교 임선하 교사는 실제 수업 사례를 발표하며 관리자의 역할과 지원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들의 디지털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AI 디지털 교과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5개 교육지원청 간 공동 협력 체계도 구축될 전망이다.
한편, 중학교 1학년 수학·영어·정보 교사 대상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 실천 역량 강화 연수’도 6월 중 각 지원청별로 진행된다.
이 연수는 AI 디지털 교과서 기반 교수학습 설계와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위해 맞춤형 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디지털 시대 변화에 맞춰 전 세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교육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며 “학교 관리자와 교사의 AI·디지털 콘텐츠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해 교실 수업 혁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