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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어린이발레 꿈나무들, 제천예술의전당 '헨젤과그레텔' 발레 관람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31일, 어린이발레 수강생들이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창작 발레 '헨젤과 그레텔'을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제천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견문을 넓혀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장하는 의미로 기획됐고 어린이발레 수강생 20명과 학부모 6명이 참여했다.

 

그림형제의 동화를 재해석한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길 잃은 남매가 마녀의 유혹을 극복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창작 공연이다.

 

환상적인 무대미술과 상징적인 안무,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하면서도 깊은 예술적 인상을 남겼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무용극 형식의 발레를 접한 어린이들은 감정과 서사를 몸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배우고 실질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와이즈발레단의 '헨젤과 그레텔'은 작년 선보인 발레 '호두까기인형'에 이어 올 11월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막 올릴 예정이다.

 

작년처럼 올해도 어린이발레 수강생들이 기성 발레리나, 발레리노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서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 참여했던 한 수강생은 “작년의 경우, 무대에 서기 전에 미리 공연을 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실제 공연을 먼저 관람하고 연습할 수 있어서 연말 공연에 참고가 많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강생은“잘 아는 동화를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라 이해하기 쉬웠고 무대전환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감상을 전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예술적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타지역 예술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더욱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작년부터 어린이발레 강좌를 운영 중인데 올해는 어린이발레단 결성을 목표로 지난 1월 13일 수업을 개강하여 11월 30일까지 매주 월, 토요일 수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덕 어린이발레단과 중년발레 클래스, 클래식 악기 클래스 등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12가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1_파일 별첨]영덕문화관광재단 어린이발레 수강생들이 제천예술의전당을 방문, 발레'헨젤과 그레텔'을 관람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