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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 거행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통영시에서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지난 6일 원문생활공원 내 충혼탑광장에서 시장, 국회의원, 시의장, 도의원, 보훈 및 안보단체장, 시의원, 8358부대 장병, 학생, 시민 등 추모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 취명 소리에 맞춰 육군 8358부대 12해안기동대대 장병들이 9발의 조총을 발사하며 참석한 시민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및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통영지역 학생들을 대표해 동원고 학생들과 한국해양소년단원 어린이들이 헌화 분향에 참여해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보는듯 했다.

 

또한 문인협회 정소란 시인이 자작시 “바다 위에 뜬 별”을 낭송하며 참석자 모두가 현충일 노래를 합창하면서 추념식을 마무리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은 예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구국의 도시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지속가능하고 부국한 나라를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이충권 전몰군경유족회장은 “추념식에 자리를 같이 해 주신 각 기관 단체장, 유족, 시민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곳은 75년 전 6.25전쟁 발발로 민족을 구하기 위해 장렬히 전사한 영령들의 위패가 안치된 곳으로 다시 한번 더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굳건히 하자”고 강조했다.

 

추념식이 끝난 뒤에도 많은 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으며 충혼관, 3.1운동 기념비, 삼열사비, 해병대 전적비에도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참배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