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진주시는 오는 2025년 6월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동행정원 조성에 참여할 5개 지자체·공공기관·기업과 서면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특별시 ▲한국남동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반도 ▲㈜예원조경건설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진주시는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동행정원’을 조성하여 박람회 기간 중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동행정원’은 정원문화 확산과 ESG 경영 실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특화 정원으로, 기관별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진주시는 이러한 동행정원을 통해 지역과 기관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정원 조성 사례를 제시하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기관의 동행정원은 다음과 같은 주제로 조성된다. ▲서울특별시는 남산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서울정원(Hidden Garden ; Namsan)』을 통해 도심 속 자연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한국남동발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흐름을 담은 『빛과 바람의 정원』을 선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와 자연의 균형을 주제로 한 『바투 정원 ; 가까운 자연』을 통해 일상 속 정원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반도는 생태의 본질을 표현한 『자연의 정원』을 통해 자연과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예원조경건설은 ‘집과 같은 편안함’을 테마로 한 『Sweet Home, Sweet Garden』을 통해 정원을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제안한다.
이처럼 각 기관이 조성하는 동행정원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정원문화의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관계 기관들이 마음을 모은 이번 협약은 매우 뜻깊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하며 정원문화가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는 진주시 초전공원 일원에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개최되며, 정원산업전, 시민참여 프로그램, 국제정원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